<앵커>
앞서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 풍경 전해드렸습니다만,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드라마 '오징어게임' 관련 의상이 핼러윈을 장식했습니다. 동시에 어린이·청소년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핼러윈데이를 맞아 타이페이 시내에서 열린 거리 퍼레이드입니다.
각종 캐릭터 가운데, 단연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보안요원과 게임 참가자들이 눈에 띕니다.
드라마 시청이 허용되지 않는 어린이들까지 참여했습니다.
[예 진핑/타이페이 시민 : 단지 재미로 할 뿐이에요. 사실 우리 아이도 드라마 내용은 잘 모릅니다.]
홍콩의 거리에도 '오징어게임' 속 인물들이 나타났습니다.
소품용 가짜 총이라도 거리에 들고나와서는 안된다는 경찰의 엄포에, 분홍색 복장의 비무장 보안요원들이 거리를 누볐습니다.
드라마 속 녹색과 분홍색 의상은 일본 도쿄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했습니다.
넷플릭스도 핼러윈데이를 겨냥한 홍보 행사를 열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핼러윈데이를 기점으로 청소년·어린이의 관심이 더욱 커진 만큼 이들의 드라마 시청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폭력적인 장면에 대한 모방 우려 때문에 앞서 미국과 유럽의 일부 학교에서는 '오징어게임' 복장 착용을 금지한다는 지침까지 내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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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 풍경 전해드렸습니다만,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드라마 '오징어게임' 관련 의상이 핼러윈을 장식했습니다. 동시에 어린이·청소년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핼러윈데이를 맞아 타이페이 시내에서 열린 거리 퍼레이드입니다.
각종 캐릭터 가운데, 단연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보안요원과 게임 참가자들이 눈에 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