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드론 상설 실기시험장 유치 성공

[김강태 기자]

(춘천=국제뉴스) 김강태 기자 = 춘천시가 도내에서는 두 번째로 드론 상설 실기시험장 유치에 성공해 내년 1월부터 거두농공단지 내 인조잔디축구장에서 연간 70회의 드론 실기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초경량비행장치 상설 실기시험장으로 춘천 등 7개 지·자체를 선정해 초경량비행장치 상설 실기시험장은 기존 10개소에서 17개소로 늘어났으며, 춘천 드론 상설 실기시험장은 동내면 거두리 잔디구장으로 면적은 1만 2,988㎡며 이 중 8,025㎡를 실기시험장으로 활용한다.

춘천 실기시험장은 160석의 비가림 관중석은 물론 야외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고 안전 펜스가 설치돼 있어 추가시설 없이 드론 상설 실기시험장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험이 진행, 연간 70회의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드론 상설 실기시험장이 설치됨에 따라 수도권 등지에서 연간 3,000명 이상이 실기시험 응시를 위해 시를 방문, 체류해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론산업은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시는 활용 분야가 다양한 드론의 특성을 의암호, 레고랜드 등 우리안의 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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