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예비후보 등록…"반드시 희망을 만들어 내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박홍근 비서실장과 박찬대 수석대변인이 26일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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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 경기지사 사퇴 후 본격적인 대선 본선 행보에 나선 겁니다. 다만 이 후보는 오전 11시에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회동이 잡혀 있어 비서실장인 박홍근 의원과 수석대변인 박찬대 의원이 이 후보를 대리해 등록 절차를 밟았습니다.
이 후보는 소셜미디어에 "익숙했던 출근길을 떠나 대통령 예비후보로서 국민께 인사드리러 가는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며 "막중한 책임감이 어깨를 눌러오지만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 하겠다"는 다짐의 글을 남겼습니다.
또 "이력서 150여장을 남겨두고 원룸에서 홀로 생을 마감한 청년을 잊지 않겠다. 공과금이 든 봉투와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긴 송파 세 모녀를 잊지 않겠다. 경제적 어려움에 생업도 생명도 포기하신 자영업자분들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의 가난보다 더 두려운 건 내일도 나아질 거란 희망이 없는 삶"이라며 "반드시 희망을 만들어내겠다고, 사랑하는 국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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