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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수입 베이비룸 제품서 기준치 넘는 납 검출…회수·환불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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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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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베이비룸 제품의 코팅된 페인트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이 검출돼 판매사가 회수·환불 조치에 나섰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세이지폴 애니핏 원목 베이비룸'의 수입·판매사 '쁘띠엘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판매된 제품 6,771개를 전량 회수·환불하기로 했습니다.

베이비룸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영유아가 기어 다니거나 걷기 시작할 때 설치하는 제품입니다.

소비자원은 최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해당 제품 표면에 코팅된 페인트가 벗겨져 아이가 섭취했다는 신고가 들어오자 조사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페인트의 납 함유량이 기준치(90mg/kg)의 7배가 넘는 693mg/kg로 나타남에 따라 수입·판매사에 자발적인 시정을 권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입·판매사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도 회수·환불하기로 했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 제작된 제품은 유해 원소 함량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구매했거나 사용 중인 소비자는 세이지폴 홈페이지(www.sagepole.co.kr)나 고객상담실(1688-2186)에 문의해 환불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소비자원 제공, 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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