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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란 호재로 8000만원을 웃돌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급등세의 피로감으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7시 4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과 전과 비교해 0.23% 내려간 7465만원에서 거래 중이다.
지난 20일 8000만원을 웃돌았던 가격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인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의 출시가 투심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 제도권으로 사실상 편입을 의미하고, 또한 'BITO'라는 종목 코드(티커)로 상장한 이 상품의 인기 자체도 상당했다.
19일(현지시각 기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거래액이 9억8000만달러(약 1조1549억원)로, ETF 상장 첫날 거래액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이는 역대 ETF 거래액 중 2위다.
상승세를 탄 만큼 앞으로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게다가 원재재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이 확산되며 위험회피(헤지) 수단으로서도 비트코인은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은 24시간과 전과 비교해 1.38% 내려간 501만원에서 거래 중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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