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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100% 균등 배분한다는데…청약때 1주도 못받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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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카카오페이 공모가 확정일인 지난 22일 오후 서울의 한 증권사 영업부에 관련 내용이 적힌 배너가 놓여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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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기업공개) 대어' 카카오페이가 25일부터 이틀 간 일반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25, 26일 양일 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 신청을 받는다.

카카오페이는 공모주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대상 물량을 '100% 균등 배분'하기로 했다. 최소 증거금으로 동일한 주식을 배정받는 것이 균등 배분이다. 청약 증거금을 많이 투입할수록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는 비례배분과는 반대된다.

카카오페이는 균등분배 최소 단위인 20주(증거금 90만원)만 청약하면 모두 같은 수의 주식을 배분받을 수 있다. 하지만 청약 참여자가 준비된 공모주 물량 수를 넘는 경우 1주도 못 받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다. 경쟁률보다는 모집물량 대비 청약 건수가 많지 않은 증권사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공모주 청약은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4곳에서 신청할 수 있다.

증권사별 할당된 청약 물량은 삼성증권(230만주)이 가장 많고, 대신증권(106만주), 한국투자증권(70만주), 신한금융투자(17만주) 순이다.

4개 증권사 모두 일반 공모주 신청 첫날인 25일에 오후 10시까지 청약 신청을 받아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금융당국이 지시한 '중복청약 금지'에 따라 한 증권사에서 청약 신청하면 다른 증권사에서는 청약할 수 없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총 1545개 기관이 몰려 17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그 결과 희망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9만원으로 확정됐다. 총 1518조의 기관 공모참여금액이 모이기도 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70.4%로 2014년 이후 IPO를 통해 1조원 이상 공모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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