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중앙산업재해 수습본부 구성
금천구 공사장서 화재진압 약품 누출 |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소화약제 누출 사고가 발생한 서울 금천구 가산데이터허브센터를 찾아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사고 현장을 살펴본 뒤 "소방·경찰과 협력해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동부는 중대재해 대응 매뉴얼에 따라 중앙산업재해 수습본부를 구성해 사고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관계부처와 공유할 계획이다. 또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가산데이터허브센터 지하에서 소화약제인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 17명이 경상을 입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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