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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파월 "테이퍼링 준비 중…인플레이션 내년까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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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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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공급망 병목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테이퍼링 즉 자산매입 축소 임박을 예고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 시간 22일 국제결제은행 주최로 열린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연준의 테이퍼링 시작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경기 회복을 돕기 위해 매달 1천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 중인 연준은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채권 매입 규모를 점차 줄여나가 내년 중반까지 양적완화 정책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계획입니다.

파월 의장은 연설에서 "공급 제약과 높은 인플레이션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임금에 대한 압력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일자리 성장에 다시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확률 높은 시나리오라며 이후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만약 물가상승률이 끊임없이 더 높아질 위험을 보게 된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우리의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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