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펠트로. 사진|엘렌 드제너러스 쇼 영상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할리우드 스타 기네스 펠트로(49)가 자신이 성인용품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 보인 아들 모세(15)의 반응을 전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인기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최근 아들이 난데없이 엄마가 성인용품(바이브레이터)을 파는 것이 당황스럽다고 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곧) 아들이 그렇지 않다고, 이것은 훌륭하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물건을 사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게 한다는 것이 좋다며, 엄마는 페미니스트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들의 칭찬에 대해 “가장 달콤한 일”이라고 흐뭇해 했다.
또 그는 아들에 대해 “너무 귀여웠다”며 “정말 정말 좋았다. 나는 아들이 여전히 당황하고 있다고 확신하지만 적어도 아들은 그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자신의 브랜드 '구프'로 지난 2월 개당 95달러(약 11만원)짜리 바이브레이터를 출시해 완판시켰다.
그는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왜 이제와서 바이브레이터를 판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바이브레이터는 여전히 야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많이 변해왔다”며 “사람들은 성적인 것에 자극을 받곤 하지만 여성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이제와서 바이브레이터를 판매하냐’는 질문과는 반대로 ‘어떻게 하면 그간의 오명을 줄일 수 있는 바이브레이터를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직접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해봤냐’는 질문에 당황해 하다가 “그런 질문은 받아본 적이 없다. 당신이 내 얼굴을 빨개지게 한 것 같다. 그쯤 해두겠다”고 받았다.
기네스 펠트로는 인기 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과 지난 2003년 결혼했으나 10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딸 애플과 아들 모세를 두고 있다. 미국 인기 드라마 ‘글리(Glee)’를 제작한 브래드 팰척과 2018년 결혼했다. 마블 영화 ‘아이어맨’ 시리즈에서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의 연인 페퍼 역을 맡아 활약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