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선을 뵌 제주 드론택시 실증 비행 2인승급 모델 . [사진=제주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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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에 드론택시 전용 하늘길이 열린다. 제주도는 2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KENCOA)와 드론사업 생태계 구축과 도심 항공교통(UAM·Urban Air Moblilty)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각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관광·의료·물자·여객 운송시스템 구축 ▷드론·UAM 생태계를 구축 ▷드론 대중화 사업·드론산업 육성 정책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도심항공교통의 밑그림을 제시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도내 환경 및 현황 분석을 통해 제주 UAM 추진방향을 총괄하며, 제도 마련과 행정지원·주민소통 등과 관련해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JDC는 UAM 산업화·사업화 공동 구상과 실증사업 지원에 나선다. KENCOA는 세계적인 기술 선도기업과 함께 실증 테스트와 운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ENCOA는 2013년 설립된 종합 항공 솔루션 업체다. 항공기 조립품·가공품·특수원소재를 제조하고 있으며, MRO(군용기 창정비·여객기 제조)사업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핵심산업으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첨단 도심교통체계인 UAM의 본격적인 상용화가 제주에서 시작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용 하늘길인 UAM 회랑(回廊·Corridor)도 개설할 계획이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UAM 도입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드론택시를 이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미래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21일 드론 비전 선포와 UAM 실증에 나서 UAM 도입과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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