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폰 봤어?”…‘고르는 재미’ 49가지 삼성 폴더블폰 등장!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골라 먹는 49가지 재미?…역대급 갤럭시Z플립3 등장”

삼성전자가 ‘골라 먹는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베스킨라빈스31을 연상케 하는 49가지 조합의 갤럭시Z플립3를 선보였다. 이른바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제품에 먼저 도입해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비스포크(맞춤)’ 개념을 스마트폰까지 확대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 2’(Samsung Galaxy Unpacked Part 2)를 열고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공개했다.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조합해 ‘나만의 갤럭시Z플립3’를 가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냉장고, 세탁기 등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제품에 앞서 도입한 비스포크 개념을 스마트폰까지 적용했다.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색상 트렌드 조사 , 고객 취향 및 니즈 변화 분석을 거쳐 수천가지 색상 옵션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 언팩에서 가장 조화로운 색상 조합의 팔레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옵션은 블랙(Black), 실버(Silver) 등 2가지 프레임 색상과 블루(Blue), 옐로우(Yellow), 핑크(Pink), 화이트(White), 블랙(Black) 등 각각 5가지 전·후면 색상이다. 측면 프레임은 물론 전면과 후면도 원하는 색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를 조합하면 총 50종의 조합이지만, 기존에 출시된 전·후면이 모두 블랙 색상인 옵션을 제외하면 사실상 49가지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비스포크 에디션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전자 홈페이지 내 ‘비스포크 스튜디오’(Bespoke Studio)에서 주문할 수 있다. ‘360도 미리 보기’를 통해 실물을 가늠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문 제작한 비스포크 에디션이 질릴 경우에 9만9000원의 비용만 지불하면 전·후면 패널 색상을 언제든 교체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호주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10월 21일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가격은 130만9000원이다.

언팩 행사에서 발표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박유니 프로. [삼성전자 제공]

최승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전무는 “오늘날 고객들은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제품이 필요하다”며 “삼성은 고객의 선호도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고,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폴더블 폰 파손 보장 2회,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3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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