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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미국인 선교단 납치 사건에‥아이티 노동자 파업 "치안 불안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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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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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에서 미국인 선교단 17명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노동자 수천명이 치안 불안에 항의하는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아이티 수도 포르토 트랭스와 레카예 등 주요 도시에서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됐고, 상점과 학교가 문을 닫는 등 노동자 파업 및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번 파업은 최근 미국 선교단 17명이 납치되는 등 범죄가 끊이질 않자 노동자 등이 범죄조직을 규탄하고 국가에 치안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파업을 주도한 메후 샹제 아이티 운수노동조합 위원장은 지역 매체에 "갱이 사회 전 계층을 납치하고 있다"면서 "파업은 정부가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6일 '400명의 마오조'라는 아이티 갱단이 미국 오하이오주 기반 선교단체 회원 17명을 납치했는데, 납치된 이들은 남성 6명, 여성 6명, 아동 5명이며 이 중 2세 유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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