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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유럽의약품청, 화이자 백신 5∼11세 사용 권고 여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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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 앞에 한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라고 쓰인 작은 병을 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의약품청(EMA)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5∼11세 어린이에게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신청에 대한 평가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EMA는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험 결과를 포함해 해당 백신에 대한 자료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는 이는 이 백신의 사용 확대 권고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는 위원회의 의견은 이후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에 전달될 것이며, EU 집행위가 최종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는 이번 평가 결과는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몇 달 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15일 EMA에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회사는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이 연령대를 대상으로 양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다.

이 백신은 현재까지 EU와 미국에서 12세 이상을 대상으로만 사용 승인이 난 상태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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