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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kt 알파, 디즈니+에 콘텐츠 공급…블랙핑크 영화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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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쿠팡플레이에 이어 디즈니+에 콘텐츠 공급

OTT향 콘텐츠 유통 사업 강화 및 다각화 추진]

머니투데이

블랙핑크 더 무비 포스터 /사진=KT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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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 알파가 월트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t 알파는 지난해 12월 쿠팡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와 콘텐츠 공급 계약 및 올해 4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새콤달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디즈니+와의 제휴를 통해 OTT향 콘텐츠 유통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번 제휴를 통해 kt 알파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 기념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를 디즈니+에 독점으로 공급한다. '블랙핑크 더 무비'는 블랙핑크의 데뷔 후 5년과 무대를 담은 영화로 지난 8월 4일 전세계 100여개 국가, 3000여개 상영관에서 개봉되며 글로벌 시장 내 반향을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콘서트 무대 영상과 멤버들의 아트필름, 팬들에게 전하는 미공개 스페셜 인터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의 영화와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 서비스로 오는 11월 12일 국내 출시 예정이다. '블랙핑크 더 무비'는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전 세계에서 우선 서비스가 제공된다.

kt 알파는 이번 '블랙핑크 더 무비'를 시작으로 K-POP 콘텐츠 유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K-POP 위상에 따라 영화, 시리즈, 애니 등 기존 장르에서 K팝 콘텐츠까지 유통 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디즈니+에 지속 공급하며 파트너쉽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형만 kt 알파 콘텐츠유통본부장(상무)는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디즈니+와의 제휴를 통해 콘텐츠 유통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콘텐츠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애플TV 등 해외 OTT 플랫폼 사업자들에 대한 콘텐츠 유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 알파는 1만7000여편의 영화, 시리즈, 애니, 교육 등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 콘텐츠를 배급해왔으며 지난 3월 홈쇼핑 업계 최초로 K쇼핑 앱 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K플레이'를 론칭하는 등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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