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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맞고 지하철서 쓰러져...'꽃무늬 문신' 은인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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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서울 강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접종 대상자가 백신을 맞고 있다. [박형기 기자]


부산 지하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쓰러진 시민을 승객들이 합심해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하철에서 쓰러진 저를 구해준 은인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모더나 백신을 맞고 부산 2호선을 타고 출근을 하는데, 온몸이 마비돼고 다리에 감각이 없어지면서 그대로 쓰러졌다"고 적었다.

이어 "남성들이 저를 들어올려 눕히고, 여성 두 분이 제 옷을 풀고 기도가 막히지 않게 턱을 들려올려줬다"며 "여성 두 분중 한 분은 간호사였던것 같다"고 말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여성 중 한 명의 손목에는 꽃무늬 문신이 있었고, 남성들은 등산복을 입은 40대로 추정된다. 승객들은 119 구급대가 도착할 무렵 자리를 떠났다.

글쓴이는 "역에서 휴대폰 번호를 알아도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한다. 꼭 보답하고 싶다"며 연락을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 예방추진위원단에 따르면 이날까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32만910건이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과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는 30만8899건으로 96.3%를 차지했다. 이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325건, 신경계 이상반응 9905건, 사망 사례 781건이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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