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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큐피드가 스스로 심장에 화살을 꽂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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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의 오 마이 아트]

3화 사랑의 신 에로스

사랑만큼 예술가에게 풍부한 영감을 주는 소재가 또 있을까요? 인간의 희로애락을 쥐락펴락하는 다양한 사랑의 모습은 화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미술의 주된 주제가 돼 왔습니다.

사랑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쟁이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서양 화가들은 사랑의 주제를 암시할 때 천방지축 사내 아이를 등장시키곤 합니다. 사랑의 화살로 장난치는 에로스가 그 주인공이죠. 에로스는 약방의 감초라는 별명에 걸맞게 등장 만으로도 화폭을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명화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 이야기 ‘이주헌의 오 마이 아트: 사랑의 신 에로스’가 조선일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됐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아기 천사의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는 에로스가 담긴 그림의 의미를 해석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모든 사랑의 시작을 만드는 신 에로스에게도 예기치 못한 시련이 찾아옵니다. 발단은 어머니 아프로디테입니다. 아프로디테는 자신보다 뛰어난 미모를 가졌다고 칭송받는 인간이 있다는 얘길 듣게 됩니다. 이에 질투심을 느끼고 에로스를 시켜 세상에서 가장 못난 사람을 사랑하게 만드는 화살을 쏘도록 명령합니다. 그렇게 에로스는 어머니의 명령을 따라 여인을 찾아 갔으나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고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그 여인의 이름은 프시케였습니다. 프시케를 보고 첫눈에 반한 에로스는 어머니의 명령을 지키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과연 에로스의 사랑은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요?

‘이주헌의 오 마이 아트’는 그동안 조선일보사와 ㈜LG가 진행해 온 ‘청소년학교, 찾아가는 북 콘서트’의 후속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유튜브를 통해 시청자를 찾는 형식으로 행사를 이어갑니다. 학교 현장 강의의 한계를 넘어 청소년뿐 아니라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이주헌의 오 마이 아트’는 조선일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시리즈는 총 10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다음 주제는 ‘4화 님페 이야기’입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3화 바로가기: youtu.be/W2L5qTj__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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