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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서로에게 기대서 끝까지 外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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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서로에게 기대서 끝까지

2015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다연 시인의 시집이다. 정돈된 언어로 세계에 만연한 폭력과 거기에 굴하지 않는 연대의 마음을 펼쳐낸다. 나의 작은 깨달음으로 타인의 우위에 서기보다는, 그 깨달음을 통해 세계의 부조리를 새롭게 돌아보게 하는 시들이 수록돼 있다. 창비. 9000원

경향신문

할렘 셔플

미국의 노예제와 인종차별을 다룬 소설 <언더그라운 레일로드>와 <니클의 소년들>로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한 콜슨 화이트헤드의 신작 소설이다. 1960년대 뉴욕 할렘을 배경으로 가구 판매상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며 범죄의 세계에 빠져드는 과정을 그린다. 김지원 옮김. 은행나무. 1만6000원

경향신문

보트하우스

미주 한인 문단에서 활동해온 소설가 이숙종의 장편소설이다. 미국 허드슨강가에 위치한 별장 보트하우스를 배경으로 여러 시기별 인물들의 내적 변화를 그려낸다. 이곳에 머물다 간 사람들은 저마다 말할 수 없었던 아픈 기억을 풀어놓는다. 올해 목포문학상 수상작. 문학과지성사. 1만3000원

경향신문

검은 모자를 쓴 여자

소설가 권정현의 장편소설이다. 기묘한 사고로 아이를 잃은 여자의 혼란을 통해 상실감에서 기인한 불안을 조명한다. 고딕 호러와 심리 미스터리 장르를 결합해 개인에게 일어난 공포와 불안의 심리를 긴장감 넘치게 그렸다. 선과 악을 분명하게 나눌 수 없는 혼돈을 묘사했다. 자음과모음. 1만3000원

경향신문

크리스마스 피그

<해리 포터>의 작가 J K 롤링의 신작이다. 가장 아끼는 장난감 ‘디피’를 잃어버린 어린 소년 ‘잭’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렸다. 성탄절 전날 밤, 디피를 잃고 실의에 빠진 잭에게 방 안의 장난감들이 말을 걸어온다. 디피를 찾기 위한 잭과 장난감들의 여정이 시작된다. 공보경 옮김. 문학수첩.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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