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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사적모임 · 결혼식 등 거리두기 대폭 개편 [퇴근길 코로나 종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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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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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역 당국이 다음 주 월요일(18일)부터 2주간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4단계 지역에선 사적모임 인원이 시간과 상관없이 미접종자 4명·접종 완료자 4명 등 최대 8명으로 늘었습니다. 3단계에선 미접종자 4명·접종완료자 6명 등 10명까지 가능합니다.

2. 3단계 지역의 카페와 식당은 자정까지 영업이 허용됐습니다. 4단계 지역은 기존의 밤 10시 제한이 유지됩니다. 다만, 4단계 지역에서도 독서실·스터디카페·공연장·영화관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3. 결혼식은 미접종자 49명 이내로 초대할 경우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접종 완료자 201명을 포함해 최대 250명까지 가능합니다. 스포츠 경기는 접종 완료자들만 관람할 경우 실내는 수용인원의 20%, 실외는 30%까지 허용됩니다. 종교시설도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할 경우 4단계는 수용인원의 20%, 3단계는 30%까지 허용됩니다.

4. 여행 숙박시설은 3~4단계에서 객실 운영제한이 모두 해제되고, 실내외 체육시설의 샤워실은 3단계 지역에서 운영할 수 있습니다.

5. 스포츠 경기장과 종교시설 등에서 접종 완료자들만 입장을 허용할 경우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어플 쿠브(coov) 등을 이용해 사실상의 '백신 패스 제도'가 운영될 수 있습니다.

6.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670명으로 어제보다 252명 줄었습니다. 국내 발생 1천381명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82.7%까지 높아졌습니다. 그래도 2천 명을 넘었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주 만에 1천557명(10~15일 기준)까지 떨어졌습니다.

7. 오늘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주민등록 인구의 62.5%입니다. 방역 당국은 "70% 접종 완료 목표가 이르면 다음 주말(23,24일)에 달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점이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이 끝난 직후인 다음 달 1일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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