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같이 있고 싶다가도 혼자 있고 싶어 (사진= 동양북스 제공) 2021.10.14.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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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코로나19로 회사에서 회의가 사라져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점심시간에 여러 사람들과 밥 먹는 게 곤혹인 사람들, 누군가와 만나고 싶다가도 만나면 다시 혼자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왔던 사람들은 내향형 인간, MBTI가 ‘I’로 시작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특징은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는 능력자임에도 사회성을 발휘하지 못해 결정적 순간,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외향인인 척 연기해 면접관의 마음을 사 취업에 성공한 저자 정어리도 그랬다. 어렸을 때부터 내향인인 그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 성격이 어딘가 잘못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품게 됐다.
상사의 이야기에 모두가 웃을 때 혼자 구석에서 쭈뼛거리기 일쑤였던 그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내향형 인간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그 결과를 책 '같이 있고 싶다가도 혼자 있고 싶어'(동양북스)에 엮었다.
이 책에는 MBTI 이론에서부터 외향인과 내향인을 대상으로 한 여러 심리 실험, 전문가들의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통해 내향인의 특징, 내향인의 장점을 살리는 방법, 내향인이 사회생활을 할 때 기억해야 할 것 등이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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