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이재명 경기지사. 오종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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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가상 양자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대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35.5%, 이 후보는 33.2%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3%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였다.
국민의힘 또 다른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이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도 홍 의원이 33.2%로며, 이 후보(32.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후보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18.5%), 유승민 전 의원(18.4%)과의 양자 대결에선 각각 35.2%, 32.7%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홍준표 의원(28.3%)과 윤석열 전 총장(26.8%)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4.0%), 원희룡 전 지사(4.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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