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6회째 맞아...국내 방송 트렌드 이끈 콘텐츠 시상
"케이블TV만의 고품격 콘텐츠로 '문화 강국 대한민국'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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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아우르는 유일한 유료방송 시상식인 ‘2021 케이블TV 방송대상’이 14일 개최됐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케이블 TV 방송대상은 국내 방송 트렌드를 이끈 콘텐츠 작품과 케이블TV 유공자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다.
PP 작품상은 △경이로운 소문(OCN·드라마) △노는 언니(E채널·예능) △월간커넥트(tvN·문화예술교양) △탐사보고서 기록(YTN·다큐멘터리) △신비아파트(투니버스·어린이) 등이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예능의 저변을 확대하고 비인기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이로운 소문은 최고 시청률 11.9%로 OCN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PP 특별상은 △시켜서한다! 오늘부터 운동뚱!(IHQ) △사랑의 불시착(tvN) 등이 수상했다. 한국직업방송은 SO·PP 콘텐츠 교류협력 활성화와 케이블TV 공동제작협력단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PP 채널상을 수상했다.
SO 작품상은 총 3개 부문에서 8개 작품이 수상했다. 보도 대상에는 ‘연평도 포격 10년, 아물지 않은 상처’(SK브로드밴드), ‘준공 승인 났지만 들어갈 수 없는 내 집’(HCN), ‘노원구청과 현직 구의원 부부의 수상한 마스크 거래’(딜라이브 노원디지털OTT방송), ‘위기의 지방대’(LG헬로비전 특별취재팀) 등이 선정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이번 수상작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분기별 시상하는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선정작 중에 다시 재심을 거쳐 결선에 오른 작품들로 수상자들에게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김사열)상은 SO 2개 부문 8개 분야에서 지자체·지역 단체 기관이 수상했다. 24시간 지역 맞춤형 방송 제작을 위해 노력한 지역채널 종사자 개인상에는 김동휘 SK브로드밴드 프로듀서, 천서연 딜라이브 보도기자, 김형기 CMB 촬영감독, 우성만 LG헬로비전 경남방송 촬영감독 등이 수상했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일상 속에서 시청자에게 웃음과 위로를 건넨 케이블TV 가족을 위한 격려와 축제의 장”이라며 “오리지널 콘텐츠가 각광받는 시대에 케이블TV만의 고품격 콘텐츠로 ‘문화 강국 대한민국’을 입증한 유료방송 종사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신승훈 기자 sh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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