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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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정재가 정우성과 함께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13일 강릉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올해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 오는 22일 강릉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강릉 출신 배우 연우진이 '오프닝 호스트'를 맡고 국내외 영화,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이정재와 이유미의 개막식 참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릉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두 배우는 '오징어 게임' 열풍이 이어지기 전에 섭외를 진행했다.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영화제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국제장편경쟁 본선 심사위원인 이디르 세르긴 칸국제영화제 아시드 칸 공동위원장과 개막작 '스트로베리 맨션' 앨버트 버니, 켄터커 오들리 감독, 벤자민 이요스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프로그래머, 리카르도 젤리 피렌체한국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내한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준호' 부석훈 감독, '오늘의 초능력' 이민섭 감독과 배우 이유미, '1+1' 한제이 감독과 배우 김재화, '러브씩' 정승훈 감독과 배우 공승연, '컬러 오브 브라스' 이마리오 감독 등 공식 상영작의 감독 및 배우들도 참석한다.
또한 김진유 김한민 신수원 이정향 이창동 이현승 최하나 감독 외에 배우 강수연 권율 기주봉 김민재 류승룡 바다 박명훈 박정자 안성기 양동근 예지원 오지호 이정재 임원희 전노민 정우성 조인성 최수임 한예리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피아니스트 노영심, 가수 김수철 등 문화예술인들도 함께한다.
이밖에도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변재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조직위원장, 오동진 들꽃영화상 운영위원장, 달시 파켓 들꽃영화상 집행위원장 등 국내 영화제 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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