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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전 국가 해외여행주의보 11월 13일까지 재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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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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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가 한 달 더 연장됐다.

13일 외교부는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이날까지 발령했던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음달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내려지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하는 조치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권고했다.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은 △위생수칙 준수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 등을 실천해야 한다.

이번 연장은 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전염병의 전 세계적 유행)을 선언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적으로 확산한 데 따라 이뤄졌다. 정부는 지난해 3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계속 재발령 및 연장을 해왔다.

다만 외교부는 앞으로 국내 방역 당국을 비롯한 관계 부처, 재외공관 의견을 수렴해 단계적으로 국가·지역별 특별여행주의보 해제 여부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국가 및 지역별 코로나19 동향, 국내·외 백신 접종률, 국내 방역 상황에 대한 평가, 백신접종 증명서 상호인정 및 여행안전 권역(트레블 버블) 협의 진행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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