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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문 대통령, 한복 입고 국무회의 주재…"세계가 한복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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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들이 오늘(12일) 오전 한복 차림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1∼17일을 '가을 한복문화주간'으로 지정한 것과 맞물려 한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벤트입니다.

잿빛 마고자와 저고리 차림으로 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한복은 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의상으로, 세계인으로부터 아름다움과 고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한복'(hanbok)이라는 단어가 새로 등재된 것을 두고도 "세계인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복문화주간에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며 "방역조치 속에서나마 국민들이 한복의 매력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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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외에도 김 총리나 정의용 외교부 장관 등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각각 한복을 차려입은 채 화상 연결 형태로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청와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 돌잔치가 취소되거나 관광객이 줄어 한복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무위원들이 한복 홍보에 동참하면서 업계에도 많은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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