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드론 전용 정거장 개념도 |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항에 무인 항공기(드론) 전용 정거장을 개발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에 BPA 등이 제안한 '항만 시설관리를 위한 로봇 자동화 기반 무인 항공체 스테이션 개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격납고와 같은 덮개와 착륙장을 갖추게 될 무인 항공체 정거장은 드론 이착륙을 원격 유도하고 배터리 교체와 점검, 충전 등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드론이 촬영한 항만 시설물 사진이나 영상을 BPA 서버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춘다.
항만공사는 부산 북항과 신항에 각각 1곳씩 조성할 예정이다.
SH로보틱스가 이번 사업 컨소시엄을 주관하고 창원대가 위탁기관으로 참여한다.
사업비 8억1천만원 가운데 7억2천만원은 중기부와 항만공사가 공동 투자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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