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DB손해보험이 11일 고객사업장 안전 진단 컨설팅을 위해 최근 드론 서베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단순 촬영이 아닌 열화상 카메라와 3D 측량용 카메라를 이용해 정량적 위험 진단이 가능해졌다. 이번 드론 서베이를 통해 기존 측량 방식으로 불가능하거나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던 넓은 지역, 높은 구조물 등도 손쉽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드론 서베이는 대형 사업장, 건설 현장, 사고 현장, 자연재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짧은 시간에 보다 더 정확한 안전 진단이 가능하고 전 지역에 대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사고 예방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사업장은 인적·물적·사회적 손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선진사들은 이미 드론을 활용한 안전 진단, 사고 조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열화상 컨설팅과 3D 측량이 가능한 최첨단 산업용 드론을 도입했고, 오차범위 10㎝ 이내의 고정밀 안전 진단 방식을 통해 고객사업장의 안전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드론 서베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이미 설정된 경로를 통해 드론 스스로 안전 진단을 수행하고 올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측량이 가능하다. 조종 미숙에 의한 충돌·추락 등의 위험이 없어 고객사업장에서도 안심하고 드론 서베이를 통한 안전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강점수 DB손해보험 위험관리연구소장은 “첨단 기술을 융합해 취득한 데이터를 통해 향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자동 안전 진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 설비를 도입해 고객사업장 안전에 기여하는 것이 보험사로서의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