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스가 정부 정책에 변경 있을 지 주목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오는 17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사찰하는 일정을 짜고 있습니다.
취임 초기 방문을 통해 후쿠시마 지역의 부흥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지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 (사진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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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인 스가 총리는 취임하고 열흘만인 작년 9월 26일 후쿠시마 현을 찾아 방사능 오염수 처분 방침을 조속히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올해 4월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안을 확정했습니다.
기시다 총리 역시 이번 후쿠시마 방문 중에 오염수 해양 방류안 관련 입장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스가 내각이 결정한 방류안은 환경·시민단체, 한국·중국 등 주변국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정부는 일단 오염수 방류 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할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기우다 고이치 신임 경제산업상은 오염수 해양 방류안이 "중대한 결단이었다"고 평가하고 이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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