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토끼는 길을 잃지 않아요·국경·귀
가수 루시드폴의 4집 앨범 '레 미제라블'에 실린 곡 '문수의 비밀' 노랫말에 김동수의 그림을 더해 만든 그림책. 강아지 문수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
대중가요 가사를 온 세대가 즐길 만한 그림책으로 펴내는 '창비 노랫말 그림책' 시리즈의 다섯 번째 권이다.
창비. 40쪽. 1만3천원.
▲ 채사장의 지대넓얕1 = 채사장·마케마케 글. 정용환 그림.
방대한 인문학 지식을 알기 쉽게 소개한 베스트셀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를 어린이용으로 펴냈다.
원시 시대부터 근대 자본주의까지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등을 아우르는 지식을 교양 만화 형식으로 쉽게 전한다. 단편적인 정보보다는 세계를 넓게 이해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돌핀북. 164쪽. 1만4천원.
▲ 꼬마 토끼는 길을 잃지 않아요 = 존 본드 글·그림. 홀리문 옮김.
영국 그림책 작가의 꼬마 토끼 그림책 시리즈. 2019년 1권 출시 후 영국 워터스톤 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등 호평을 얻었다.
화려한 그림과 유머러스한 이야기 전개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림당. 32쪽. 1만2천원.
▲ 국경 = 구돌 글. 해랑 그림.
20대 초반 2년 넘게 배낭여행자로 지낸 작가가 수많은 국경을 넘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들려주는 국경 이야기.
수많은 자료를 모아 대표성을 지닌 24개 국경을 고르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소개했다. 세계의 국경을 그림으로 만나면서 경계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책읽는곰. 64쪽. 1만8천원.
▲ 귀 = 피레트 라우드 글·그림. 신형건 옮김.
에스토니아에서 아동문학상을 여러 번 받은 작가가 화가 빈센트 반 고흐에게서 영감을 얻어 귀를 소재로 쓴 그림책.
'어느 날 갑자기 머리가 없이 홀로 남겨진 귀'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정체성의 위기를 겪는 귀 이야기를 선보인다. 정체성, 경청, 우정 등의 메시지를 전하는 우화다.
보물창고. 32쪽. 1만3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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