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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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 수준으로 상승하자 정유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S-Oil은 전일 대비 2500원(2.26%) 오른 1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S-Oil은 11만7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GS는 1.70%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중앙에너비스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흥구석유도 14.94% 급등 중이다.
지난밤 열린 OPEC+ 장관급 산유국 회의에서는 11월에도 하루 40만 배럴을 증산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 소식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4달러(2.3%) 오른 배럴당 7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브렌트유 선물도 12월물 기준 배럴당 82.00달러까지 올라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황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당초 올해 연말 부근에는 글로벌 원유 시장이 수급 균형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했으나, 예상보다 강한 공급 부족 현상으로 수급 균형 시점은 다소 미뤄질 여지가 있다"라며 "에너지 원자재의 공급 이슈는 단기간 내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올해 연말까지 유가의 추세적 상승을 가능하게 할 재료"라고 말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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