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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짜리 삼성 폴더블폰 박살 났다” 대화면 수리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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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3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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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200만원짜리 삼성 신형 폴더블폰이 와장창 깨졌습니다. 수리비는 얼마나 나오나요?”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국내 판매 100만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율이 높아지면서 사용 중 파손으로 인한 수리 비용 문의도 많아졌다. 폴더블 스마트폰인만큼 일반 바(Bar)형 스마트폰보다 수리비가 10만~20만원 가량 비싸다.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구매자의 스마트폰 보험 비용 1년을 지원 중이다. 기한 내 신청이 필요한 만큼 소비자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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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의 내부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58만 4000원, 커버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11만 1000원이다(액정 반납 기준). 강한 충격으로 내외부 디스플레이에 모두 파손이 생겼을 경우 총 수리비는 69만 5000원에 달한다. 갤럭시Z폴드3의 출고가 199만 9900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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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셸(조개 껍데기)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 액정 수리비는 ▷내부 디스플레이 39만 5500원 ▷커버 디스플레이 9만 1500원이다(액정 반납 기준). 내외부 디스플레이 총 수리비는 48만 7000원이다.

초박막 강화유리(UTG) 소재를 적용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경첩(힌지) 등 폴더블폰의 구조와 소재 상 수리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울트라의 경우 액정 반납 시 수리 비용이 29만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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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왼쪽)와 갤럭시Z플립3(오른쪽)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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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제 소비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이보다 낮다. 삼성전자는 현재 모든 폴더블폰 구매자에게 ‘삼성케어 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파손 시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서 할인된 비용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는 월정액형 서비스 상품이다.

삼성케어 플러스 파손보장형 가입자는 1년에 2회까지 수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Z폴드3 사용자는 16만원, 갤럭시Z플립 사용자는 14만원의 자기 부담금을 지불하면 된다. 월 요금은 갤럭시Z폴드 6900원, 갤럭시Z플립 4700원이다.

가입 가능 기한이 정해져 있다. 최초 통화일 기준 60일 이내에 삼성케어플러스 가입을 신청해야 한다. 사용 중인 갤럭시Z 제품을 통해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신형 갤럭시Z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이번 주말께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27일 출시 이후 약 한달 만의 기록이다. 기존에 100만대 돌파를 가장 빨리 달성한 갤럭시노트10, 갤럭시S8과 유사한 속도다. 새로운 폼팩터, 120만~190만원대 고가 등 고려 시 기대 이상의 성적이라는 평가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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