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열대야…제주 성산 밤에도 25도 웃돌아

10월에 접어들었는데도 전국 곳곳에서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3일) 오후 6시부터 오늘 오전 9시 사이 제주도 동부 성산 지역의 최저 기온이 25.3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어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간데다 밤 사이에도 따뜻한 남풍이 계속 불면서 해안 지역 기온이 높게 나타난 겁니다.

제주에선 가을에도 가끔 열대야 현상을 보이는데, 최근엔 지난 2013년 10월 6일 남부 서귀포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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