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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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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조기 확정하고 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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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보다 평균 16개월 이상 빨리 교통대책 확정

“2025~2026년경 대부분의 도로사업 개통”

헤럴드경제

3기 신도시 고양 창릉지구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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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정부는 3기 신도시 철도의 개통 시점이 입주 시기보다 늦게 계획됐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조기에 확정하고 신속하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설명자료를 내고 “3기 신도시는 입주 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지 발표 시부터 교통대책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지난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모두 확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별 검증, 관계기관 협의 등을 신속히 추진해 기존 신도시 대비 평균 16개월 이상 빨리 교통대책을 확정하고 후속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구지정부터 교통대책 확정까지 2기 신도시의 경우 성남판교 25개월, 김포한강 28개월 등 평균 27개월 걸렸다. 3기 신도시는 하남교산 7개월, 남양주왕숙·고양창릉 15개월 등 평균 11개월이 소요됐다.

국토부는 "사업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철도사업의 경우에는 택지 조성이 준공되는 시점(입주 중반)에 개통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고양~은평간 도시철도(고양선), 서울강동~남양주간 도시철도(9호선), 인천계양·부천대장 S-BRT(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 등 대규모 교통사업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 단계이며 기본 설계 등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특히 "3기 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되는 2025~2026년경에는 대부분의 도로사업이 개통될 수 있도록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38개 사업(총 79개 사업 중 약 48%)에 대한 기본·실시 설계 진행 중이며, 연내 60% 이상 발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했다.

이어 "사전청약이 이뤄지는 초기 입주 단지의 경우는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교통시설 활용이 가능한 지역을 선정했다"면서 "초기 광역버스 운영비용도 지원해 입주 초기 교통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도로·철도사업 등에 대한 대한 기본·실시설계, 관련 인허가 절차 등을 신속히 추진해 입주 시 교통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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