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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장에 불법 드론이 나타난다면?"…안전통제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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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일 오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인증모델이 신규 구축된 제2발사대의 인증시험을 위해 발사대 기립해 있다. 발사대 인증시험은 인증모델 추진제 충전 및 배출 등 전체 발사 운용 절차를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2020.6.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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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21일로 예정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에 대비해 30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정부·군·경·지자체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발사안전통제 최종 점검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사안전통제 종합훈련은 누리호 발사 시 우주센터 주변 인원 및 차량통제, 발사경로상의 운행선박·항공기 및 주민대피 등 안전확보, 테러·재난발생시 대응 등 성공적인 발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4월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한국형발사체 발사안전통제협의회'를 구성하고, 4차례의 협의과정을 거쳐 지난 7월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한국형발사체 발사안전통제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근거하여 각 기관별로 '한국형발사체 발사안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8월에는 나로우주센터에서 기관별 협력관 및 통제책임자급을 대상으로 지휘조 훈련을 개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번에 실시하는 발사안전통제 종합훈련은 지난 8월 실시한 지휘조 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발사 당일과 동일한 조건으로 육·해·공 전반에 걸친 발사안전통제 상황을 점검·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발사 당일 미 승인 무인기(드론) 출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자 발생, 비정상 발사 상황으로 인한 폭발·화재, 기름유출 및 테러발생 등의 상황을 가정하여 유관기관의 상황별 대응능력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환경을 위한 실효성 있는 훈련을 통해, 발사과정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비상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 및 공공안전 확보를 위해 최종 점검을 면밀히 수행하여 누리호의 안전한 발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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