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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흥행 성공에 볕든 K-콘텐츠株…"재평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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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 스튜디오드래곤 7.2%·제이콘텐트리 13.3% 급등

넷플릭스 실적·주가 반등, 디즈니플러스 론칭도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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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인기몰이에 국내 콘텐츠 관련주가 덩달아 뜨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 콘텐츠의 위상 변화로 콘텐츠주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직후인 23일부터 최근 4거래일간 콘텐츠 대장주 스튜디오드래곤은 7.2% 상승했다. 제이콘텐트리도 13.3% 급등했다.

중소형 콘텐츠주인 NEW와 에이스토리도 각각 10.8%, 15.7% 뛰며 콘텐츠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넷플릭스 오늘 톱 10 TV 콘텐츠'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 성공으로 K-콘텐츠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콘텐츠주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징어 게임'이 쏘아 올린 공 덕에 또 한번 한국 콘텐츠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한국 드라마가 동남아 트래픽을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미국 본토와 전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인지도와 제작역량, 가격경쟁력 등을 더욱 높게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물론 제작비용도 상승하겠지만, 업종이 성장하고 기회가 많아지는 구간에서는 콘텐츠 편성과 판매단가의 동반 상승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부진했던 넷플릭스 주가와 실적의 반등 전망, 11월로 예정된 디즈니플러스 한국 론칭 등도 콘텐츠 관련주의 또다른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넷플릭스의 지난 27일(현지시간) 종가는 585.1달러로 한달 전과 비교해 6.3% 올랐다.

지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지난 1분기 가입자 순증이 기대치에 미달하면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관련주의 주가 조정의 원인이 되기도 했었다"며 "그러나 하반기 다수 기대작 방영과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등 사업영역 확대로 올해 중순을 기점으로 넷플릭스 영업이익 추정치와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 넷플릭스는 상대적으로 상반기에 잠잠했고, 오리지널 콘텐츠가 거의 없었는데 8월 'D.P.'를 시작으로 9월 '오징어 게임', 12월 '지옥' 등 막강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며 "더불어 신규 OTT 론칭은 모든 제작사에 호재"라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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