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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시대…다산신도시서 공원 연결된 상업시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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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다산역파크애비뉴 공개공지 모습 [사진 = 태영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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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나 비좁은 곳보다 실외나 자연과 어우러져 개방감 있는 공간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감염에 대한 불안과 방역 수칙 준수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사람들의 피로도가 누적된 결과다. 이러한 현상으로 주변 환경을 활용한 특화시설로 집객력을 높인 상업시설도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작년 12월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가 막 시작된 2019년 대비 여가 시간이 증가했으며 집 앞에서 즐기는 가벼운 여가활동이 늘었다. '가장 이용을 원하는 여가 공간' 항목을 살펴보면 '생활권 공원'이 12.0%에서 14.1%로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이용한 여가 공간' 조사에서도 21.9%에서 24.6%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월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대규모 공원과 연결된 스트리트형 상가 '다산역 파크 애비뉴'가 분양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100% 계약률을 기록한 '다산역 데시앙'의 단지 내 상업시설로 지상 1~4층 209실 규모다. 상가 앞으로 다산신도시를 가로지르는 파크라인(다산중앙공원~다산선형공원~다산수변공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개공지 안에는 놀이공원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대로변과 공원을 따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설계를 적용했다. 2023년 9월 개통 예정인 8호선 다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출입구 전면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주변에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 967가구를 비롯해 다산 자연앤 롯데캐슬(1186가구), 다산 자연앤 e편한세상(1615가구), 힐스테이트 다산(1283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있어 이들 입주민을 직간접 수요로 흡수할 수 있다. 여기에 남양주시청 제2청사와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시법원 등 법조행정타운 조성에 따른 배후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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