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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타도 벤츠 BMW"…'아우디 어벤져스' 한국 총출동, 독해진 매력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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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고성능, SUV, 전기차 라인업을 전방위로 강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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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BMW와 함께 '독일 3강'으로 꼽히는 아우디가 더 독해졌다.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한발 앞선 벤츠, BMW를 잡기 위해서다.

아우디는 '타도 벤츠·BMW'를 위해 국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고급·고성능 모델에 주목했다. 지난 2월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아우디 어벤져스'에 해당하는 14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했다.

신차 출시로 아우디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증가 추세다. 2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아우디 판매대수는 올 1~8월 총 1만4771대다. 수입차 3위다.

그러나 벤츠, BMW보다 판매대수는 적다. 판매증가세도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벤츠는 같은 기간 5만5987대 판매했다. 전년동기보다 17.6% 증가했다. BMW는 4만7497대로 30.1% 늘었다. 아우디는 2.3%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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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 [사진제공=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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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이에 수입차 대세로 떠오른 SUV 라인업과 전기차 라인업 강화로 판매증가세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SQ5, Q5 스포트백 등 베스트셀링 중형 프리미엄 SUV인 Q5 라인업 확장을 비롯해 고성능 모델인 RS Q8, 순수전기차 e-트론 스포트백 등 다양한 SUV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아울러 아우디 전기 모빌리티 전략의 두번째 이정표이자 아우디 스포트의 전기화 여정 시작을 알리는 아우디 e-트론 GT와 아우디 RS e-트론 GT를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 SUV 허리' Q5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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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더 뉴 아우디 SQ5 TFSI [사진제공=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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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올 하반기 SQ5를 필두로 Q5 40 TDI, Q5 스포트백 등 다양한 Q5 라인업을 선보였다.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SUV 라인업을 강화했다.

지난 7월 출시된 더뉴 아우디 SQ5 TFSI는 Q5 기반 고성능 모델이다. SUV의 넉넉한 공간이 주는 실용성과 안락함에 파워풀한 스포츠카의 매력까지 갖췄다.

'최고의 성능(Sovereign Performance)'의 첫 알파벳을 딴 아우디 S모델은 아우디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 라인이다. 아우디 모터스포츠 유전자(DNA)를 품은 성능, 혁신적인 디자인을 실현했다.

3.0L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354마력, 최대토크는 50.99kg.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5.0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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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사진제공=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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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SQ5에 이어 지난 8월 더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를 내놨다. 2.0L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78kg.m, 제로백 7.6초다. 복합연비는 12.8km/ℓ다. 명품 4륜구동으로 여겨지는 '콰트로' 시스템도 채택했다.

이달에는 더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를 출시했다. Q5 라인업 중 국내 처음 선보이는 쿠페형 SUV다.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과 효율성, 스포티하고 강렬한 디자인과 높은 수준의 실용성을 갖춘 다재다능한 모델이다.

2.0L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40.78kg.m이다. 제로백은 7.6초, 복합연비는 13km/ℓ다.

'괴력 발산' 고성능 브랜드 '아우디 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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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S Q8 [사진제공=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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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고성능 브랜드 '아우디 스포트'가 생산하는 R8 및 다양한 RS 모델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 6월 출시된 더뉴 아우디 RS Q8은 넉넉한 공간과 기능성, 우아하고 감성적인 스타일, RS 모델의 퍼포먼스를 두루 갖춰 괴력을 발산하는 '괴물'이다.

4.0L V8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600마력, 최대토크는 81.58kg.m에 달한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스포츠를 탑재, 레이스 트랙은 물론 오프로드도 달릴 수 있다. RS 전용 댐퍼는 차체의 지상고를 최대 90mm까지 조정할 수 있다.

외관은 스포티하고 고급스럽다. 블랙 패키지와 카본 패키지를 적용해 아우디 RS Q8의 묵직한 바디에 역동적이면서도 강인함 넘치는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는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고성능 스포츠카 디자인을 SUV의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조화롭게 적용했다.

메트 카본 트윌 인레이, 알루미늄 페달, 블랙 헤드라이닝(알칸타라), 발코나 가죽 RS 스포츠 시트 등으로 프리미엄 감성 품질을 향상했다.

순수 전기차, 프리미엄 모빌리티 브랜드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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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사진제공=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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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프리미엄 모빌리티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라인업도 확장했다.

지난해 출시와 동시에 인기를 끈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에 이어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라인업과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를 잇달아 출시했다.

지난 5월 선보인 두 모델은 71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때 각각 210km와 220km를 달릴 수 있다. 힘도 세다. 최고출력은 313마력, 최대토크는 55.1kg.m다.

아우디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했다. 네 바퀴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해 효율을 높여준다. 외관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배터리를 차체 하단에 넓게 배치, 레그룸과 적재공간도 넉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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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사진제공=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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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는 아우디 e-트론 55 스포트백도 내놨다. 9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 때 304km를 주행할 수 있다. 중앙에 낮게 자리잡은 배터리는 안전성, 스포티한 주행, 정확한 핸들링에 도움을 준다.

두 개의 강력한 전기모터를 차량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360마력(부스트 모드 때 408마력), 최대토크는 57.2kg.m(67.7kg.m), 제로백은 6.6초(5.7초)다.

3D 디지털 서비스로 '고객만족도'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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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로고 [사진제공=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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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전략도 펼치고 있다.

아우디 전시장과 애프터서비스(A/S) 서비스센터는 고객 서비스 경험의 디지털화를 진행중이다.

전시장에는 '커스터머 프라이빗 라운지'를 마련했다. 전시장에 없는 모델도 원하는 색상과 소재를 조합한 3D 컨피규레이션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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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모빌리티 2021에서 공개된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컨셉트 [사진제공=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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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센터에서는 고객이 한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차량 접수부터 A/S 서비스 정보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A/S 디지털 라운지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실시간 상담 서비스인 아우디 라이브챗(Audi Live Chat), 아우디 금융계산기 서비스, 온라인 차량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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