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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박영선으로부터 ‘이니 시계’ 받은 바이든 최측근이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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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민주당의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전선언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미국 톰 수오지 민주당 연방하원의원이 28일(한국 시각) 워싱턴 하원 사무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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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워싱턴DC 의회 하원 캐논빌딩 사무실에서 톰 수오지 의원을 만났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수오지 의원은 국회 내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으로 꼽힌다.

박 전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 지지선언을 가장 먼저해 최측근으로 알려진 수오지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전선언을 지지해 줄 것을 서신으로 요청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또 수오지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존경하며 그렇기 때문에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평화법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수오지 의원은 북한 김여정의 최근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언급 등의 발언과 관련해선 “북한을 믿을 수 없지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일이라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 한미 양국은 함께 가야 한다”고 했다고 한다.

박 전 장관은 수오지 의원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시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대통령 시계를 받은 탐 수오지 의원은 매우 기뻐하며 ‘부인에게 시계를 선물하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고 했다.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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