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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왕이 "아태 지역은 중국이 편히 지낼 곳"…미국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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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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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중국이 편히 거할 장소"라고 밝혔습니다.

아태 지역에서 이뤄지는 미국과의 주도권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왕 부장은 "아태 지역은 새로운 군사 블록을 구축할 필요가 없고, 강대국 간의 대결을 일으켜도 안 되고, 신 냉전에 뜻을 둔 소그룹을 만들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주도로 남중국해에서 이뤄지는 '항해의 자유' 작전과, 미국과 영국이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건조 지원을 하는 안보파트너십 '오커스'를 설립한 일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왕 부장은 또 "미국의 불합리한 탄압과 음해에 직면한 중국은 국가의 주권과 민족 존엄을 수호하고 중국 인민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펑파이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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