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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국내 가격 5300만원대…이더리움 370만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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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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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내 가격 5300만원대…이더리움 370만원

27일 오전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국내 거래가격이 5300만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54분 현재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5314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56% 오른 가격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0.44% 오른 5314만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 차가 발생한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경우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7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신고 코인거래소 37곳 영업종료

가상자산(코인) 사업자 신고 접수조차 하지 못한 거래소 37곳이 영업을 중단했다. 이들 거래소에 남아 있는 고객 예치금은 약 42억원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정부는 예치금이 고객에게 모두 반환되도록 미신고 거래소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사업자 신고 기한인 지난 24일 자정까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 접수를 하지 못한 거래업자(거래소)는 37개사이며, 이들 거래소는 모두 25일부로 영업을 종료했다.

37개사 가운데 23곳은 사업자 신고 최소 요건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들 23개 거래소는 이달 초 영업을 모두 종료했다. 나머지 14개 거래소는 ISMS 인증 신청에 나섰으나 획득하지 못했다. 14개 거래소에 남아 있는 고객 원화예치금은 지난 21일 기준 41억8000만원이다. 2600억원을 초과했던 지난 4월과 비교하면 대폭 축소된 규모다.

ISMS 인증을 획득한 거래소 29개사는 모두 신고 접수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곳을 제외한 25개사는 실명계정을 발급받지 못해 25일부로 원화 거래를 전면 중단했다. 특금법에 따라 원화거래를 운영하려면 ISMS 인증을 획득하고 은행 실명계정도 발급받아야 한다. 실명계정을 발급받지 못하면 코인마켓만 운영할 수 있다. 이번에 사업자 신고 신청을 완료한 29개사의 시장점유율은 99.9% 수준이다.

◆블록체인 인프라서비스 BSN, 싱가포르 비영리재단 설립

중국 블록체인 인프라서비스 '블록체인베이스드서비스네트워크(BSN)'의 해외 서비스가 싱가포르 비영리재단을 통해 운영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BSN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레드데이트테크놀로지의 허이판 최고경영자(CEO)가 BSN의 국제 버전 관리를 위해 지난 7월 하순 싱가포르에서 비영리재단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허 CEO는 기술·금융 서비스 기업의 국제적인 선구자들이 이 비영리재단의 이사회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영리재단을 통한 BSN 운영은 이 서비스를 특정 단일 개체가 통제할 수 없는 인터넷처럼 국제 표준 오픈소스 커뮤니티로 만들려는 시도로 비친다.

BSN은 테조스, 너보스, 솔라나, 폴카닷, 하이퍼레저 패브릭, 아이리스넷, 알고랜드, R3 코다, 바이두 수퍼체인 등을 포함한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탈중앙화 앱을 개발할 수 있게 해 주는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이다.

◆군포시, 10월 블록체인·메타버스 관련 이미지 창작 공모전

청년들의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사회현안에 대한 메시지와 생각을 창작 이미지에 담아 전파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경기 군포시는 사회현안과 미래기술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독창적 이미지로 담는 '2021년 청년 랜선 페스타, 청년생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응모자격이 있는 희망자들은 다음달 8일부터 29일까지 일러스트, 스토리보드, 카툰, 포스터, 창작사진, 캘리그래피 등 제작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창작 이미지 콘텐츠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주제는 사회현안과 미래기술이다. 군포시는 젠트리피케이션, 코로나 팬데믹, 지구온난화, 블록체인, 메타버스, 인공지능, 우주개발 등을 예로 들었다. 만 19~39세의 시 거주자, 시 소재 대학 재학생이나 직장 재직자들이 응모할 수 있다. 입상작은 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해 정책자료, 홈페이지, 각종 홍보물 등에 활용된다.

오는 11월 확정되는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아차상 등 수상자들에게 총 300만원의 상금이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이봄·임민철 기자 spri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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