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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유승민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 퇴직금 받은 곽상도 의원 제명 출당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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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기자(=대구)(phjby@naver.com)]
국민의 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26일 오전 페이스 북에 글을 올려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은 것을 시인한 곽상도 의원을 제명 출당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유승민 의원은 “우리 스스로 깨끗하고 당당해야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지사의 불법과 비리 의혹을 응징할 수 있다”라며, 당 지도부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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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의 페이스 북, 아들의 화천대유 50억 퇴직금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글이 없다.ⓒ페이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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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도 “거릴낄 것이 없다면 특검이건 국정조사건 다 받아야 한다”고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이에 앞서 26일 새벽 노컷뉴스는 국민의힘 곽상도(대구 중구, 남구) 의원의 아들 곽모(31)씨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약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곽의원의 아들 곽 모씨는 2015년부터 2021년 3월까지 약 6년을 근무했으며 급여는 월급 233만원부터 시작해 퇴직전에 약 383만원을 받았는데 퇴직금 50억은 터무니 없다는게 국민들의 의혹어린 시선이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퇴직금 50억에 제대로 세금을 내었다면 20억은 내야 했을텐데 세금은 내었는지 궁금하다” , "퇴직금인지, 성과금인지, 세전인지, 세후인지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들도 아들 곽 모씨의 퇴직금 50억원이 보도된 후 곽상도 의원이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회사를 지금 문제 삼는 이유가 돈을 엄청 벌어서 그런 건데,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 지사가 그런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준 것 아닌가”라고 되물은 것에 대해서도 "퇴직금 50억 원은 숨기고 월급 250만원 운운하더니 적반하장"이라는 지적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페이스 북에 “'화천대유' 실소유주 외 전현직 직원 및 그 가족이 누구인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곽상도에게는 계획이 있었다” 는 등의 글을 연달아 올렸다.

양파 껍질 벗기듯 터져 나오는 '화천대유'발 의혹에 대해서 제대로 된 수사가 필요하다는게 국민의 공통된 여론이다.

[박창호 기자(=대구)(phjb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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