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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가구회사가 '미술품 공모전'을 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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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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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국내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H퍼블릭 아트 어워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리바트와 현대건설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 예술가를 발굴해 공동주택 내 공공미술 설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지난달 현대건설과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1 운영위원회, 사단법인한국조각가협회 등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1회 이상 미술 전시 및 아트 프로젝트 참여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국적 작가(개인 또는 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더 나은 공간, 더 나은 삶 △환경과 미래세대의 가치 △세련된 공간 맞춤, 편안한 품격 등 3가지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이달 27일~30일(4일간)이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작가 12명의 작품은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1 특별전(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 올해 11월 30일~12월 7일 까지(8일간) 전시된다. 최종 선발된 4개 작품은 현대건설이 신규 건축하는 아파트 단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작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되고, 나아가 공공미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아트 컨설팅 전담부서인 '아트랩(ArtLab)'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THE H)' 현장에 설치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인천공항 1터미널과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등의 아트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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