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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경기도, '사람·반려견 함께하는 하천' 조성 돌입...도민 의견수렴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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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경기=임홍조 기자] 경기도가 '하천 산책로 반려견 음수대 및 배변봉투함 설치 시범사업'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하천' 조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에 대한 의견수렴은 지난 1~10일 실시된 가운데 519명이 참여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반려견 관련 인터넷 카페, 경기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도민이 선호하는 반려견 음수대 및 배변봉투함 디자인과 설치위치를 추천 받았다.

그 결과 음수대는 반려견 물받이가 포함된 형태의 '디자인 1번'이 341명의 선택을 받았고, 배변봉투함은 사각형 모양의 깔끔한 '디자인 3번'이 264명의 선택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도는 올해 안으로 남양주 왕숙천 등 6개 지방 하천에 음수대 13곳, 배변봉투함 13곳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 추가로 설치할 지방 하천에 대한 의견을 모은 결과 지방하천 11곳, 소하천 1곳 등 모두 12곳이 접수됐다.

도는 이를 토대로 지방하천의 경우 상수도 시설과 연계성 및 현장 설치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유동인구 등 설치 적합성을 검토해 내년도 상반기부터 설치할 방침이다. 소하천의 경우 관할 시에 통보해 현장 확인 및 설치 가능 여부 판단 후 내년도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성훈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 도민에게 감사하다"며 "도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진행되는 사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도민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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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임홍조 기자 hongjo43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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