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뉴욕서 3자 회담 시작…한반도 등 논의

한국, 미국, 일본 외교장관이 현지시간 어제(22일) 오후 미국 뉴욕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에서 만나 3자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유엔 총회를 계기로 이뤄진 회담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브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참석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장관이 머리를 맞댄 것은 지난 5월 초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만난 이후 4개월여 만입니다.

3국 외교장관은 한반도 문제는 물론 지역과 글로벌 현안에 대해 대화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전날 유엔 총회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제안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진지한 외교를 추구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후속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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