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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가상화폐 열풍

비트코인, '헝다 충격'에 나흘 연속 하락세... "인식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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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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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중국 부동산 업체 헝거(에버그란데)발 충격 여파로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2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89% 떨어진 개당 5025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비트코인은 19일부터 하락세를 겪는 중이다. 19일에는 전일 대비 1.06%, 20일에는 7.2%, 21일에는 5.77%씩 하락 폭을 보였다.

반면, 비트코인 거래량은 한때 급증했다. 지난 19일 비트코인 거래량은 4821개에 그쳤으나 20일 1만952개, 21일 1만1491개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이날 “글로벌 자산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하기 시작하면서 급격히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위험 자산 중 비트코인 가격이 더 크게 하락한다는 것을 사람들이 깨달았다. 인식이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미국 나스닥이나 유럽 증시는 헝다 충격 하루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을 거듭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4만달러(4736만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6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외 암호화폐를 의미하는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보였다. 업비트에 따르면 리플은 한 때 개당 1000원대까지 떨어졌다. 개당 400만원대를 유지한 이더리움도 헝다 충격 이후 34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한편, 헝다 그룹은 오는 23일 역내·외서 발행한 채권 2개에 대한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헝다가 지급해야 하는 이자 규모는 중국 역내 위안화 채권 2억3200만 위안(약 424억원), 역외 달러채 8350만달러(약 988억원)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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