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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속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비중 24%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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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조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 펄스(Market Pulse)에 따르면 프리미엄 스마트폰(400달러 이상)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21%를 차지했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비중은 올해 2분기 24%로 증가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주로 애플이 성장을 견인해왔다. 지난해 4분기에는 애플이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 12를 출시하며 많은 아이폰 사용자가 업그레이드 구매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이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했으며, 지난해 4분기 아이폰 12를 출시한 이후로 줄곧 50%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갔다. 애플은 공급 부족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을 보였고, 중국, 유럽 등의 지역에서 화웨이가 빠진 점유율을 가져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베트남 공장의 생산 차질 여파가 컸지만, Z폴드3와 Z플립3를 프로세스 성능 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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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와 오포는 유럽과 중국에서 프리미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점유율을 늘려나갔다. 샤오미는 미11 시리즈가 선전하며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 상위 3개 안에 올랐으며, 원플러스는 원플러스 9 시리즈의 흥행으로 북미 시장에서 3위 자리에 올랐다.

가격대로 볼 때 대부분의 프리미엄 가격대에서도 가장 높은 울트라 프리미엄 (800달러 이상) 부문에서 182%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애플은 12 프로와 프로 맥스의 판매로 인해 울트라 프리미엄 부문에서 지난해 54%였던 점유율을 75%까지 올렸다. 코로나19 로 인한 락다운으로 스마트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사용자들이 고가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5G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부문에서 점차 표준이 되어 가고 있다. 지난해 35%였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5G 비중은 84%로 늘어났다. 특히 400달러 이상 스마트폰은 전체의 95%가 5G 스마트폰이었다. 아이폰이 처음으로 5G 스마트폰인 아이폰 12 시리즈를 출시한 것이 이러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 12가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고, 아이폰 13시리즈까지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프리미엄 부문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또 삼성이 출시한 폴더블도 이러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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