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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재명 "전북 '자산관리' 중심 제3금융중심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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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시기마다 호남은 나침반 역할

"위기를 돌파할 후보가 필요하다"강조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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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경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5인이 19일 광주 전남 전북지역 TV토론을 가진 자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주를 제3금융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관리형으로는 위기의 파고를 넘기 어렵다"며 “기득권 겁내지 않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일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광주 MBC사옥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선후보자 광주·전남·전북지역 생방송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자신이 출마한 이유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재명 지사는 "격변의 시기마다 호남은 나침반 역할을 해왔다. 동학혁명과 광주혁명 정신을 실천할 후보가 필요하다"며 "지금은 위기의 시대다. 위기를 돌파할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토론에서 이 지시는 “(새만금 지역은) 역대 선거에서도 제시된 공약이 많았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과연 그 공약을 지킬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공직자로서 약속한 (공약을)95%지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 전남은 이미 추진중인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며 “AI첨단산업 우주항공과 전남은 특히 재생에너지, 농수산업 특성을 가지고 있어 스마트 농수산업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남 지역 의대 추진과 철도와 항공 이미 진행되는 기간 시설들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지역 공약에 대해선 “새만금은 자동차를 미래차 중심으로 금융·탄소산업 등 잠재력 높은 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농업과 축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수 있게 하고 지금까지 지연됐던 서남대를 공공의대로 개편 해결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질문자로 나선 이낙연 전 대표가 “제3금융중심지는 사실 서울 부산 전주 등이 앞서 있어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는 상황인데 방법이 있냐”고 물었고 이에 이 지사는 “종합금융은 서울을 벗어나기 힘들고 해양금융은 부산 벗어날 수 없어 전주는 국민연금관련 연구기관 국가기관이 입주해 있어 자산관련된 금융기관을 충분히 이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용진 의원이 “금융위원회 등이 행정절차 등을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하자 이 지사는 “전주 금융중심지 문제는 의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자연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 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 금융위 기재부 포함해 최고책임자의 적극적 의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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