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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중국 매체, 오커스 참여 호주에 "최악의 사태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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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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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커스 발족 화상 기자회견하는 3국 정상

미국, 영국, 호주가 새로운 안보 동맹 '오커스'를 발족하며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보유를 지원하기로 하자 중국 관영 매체가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전 세계에 핵잠수함 열풍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호주에 대해서도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언급하며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라고 경고했습니다.

관영 환구시보는 17일자 사설에서 "미국과 영국이 호주의 핵잠수함 보유를 돕는 것은 사실상 모든 국가의 핵잠수함 인수를 합법화하는 것"이라며 "핵잠수함 보유는 보편적인 유혹이 될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호주에 대해선 일방적인 대미정책으로 중국의 적수가 됐다고 비난한 뒤 "어떻게 무장하더라도 미국의 사냥개일 뿐"이라고 일갈했습니다.

아울러 호주군이 남중국해나 대만해협에서 중국군과 싸우게 되면 호주 군사 시설은 중국 미사일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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