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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무면허 음주운전 불법체류자 수갑차고 도주...2시간여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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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로 음주 운전하다 검거된 불법 체류자가 출입국외국인 사무소로 인계되던 중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가 다시 붙잡혔습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오늘(16일) 새벽 6시 반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 2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A 씨가 불법체류자인 사실을 확인하고 외국인출입국사무소로 인계했지만, A 씨는 정문 앞에서 수갑을 찬 채 도주했고, 2시간여 만에 다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가족들이 홀로 남겨질까 걱정돼 도주했다고 진술했다면서, 조만간 강제 출국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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