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네이버클라우드는 4년 전 22개였던 상품 포트폴리오를 8배 이상 확대해 현재 18개 카테고리 189개의 상품을 갖추고 있다. 고객사는 5만곳을 넘어섰고, 국내 100대 기업의 55%가 네이버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40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에서 '톱2', 아시아·태평양에선 '톱3' 사업자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연매출의 80%를 기술에 투자하기로 했다. 내년 3000억원 이상을 기술 투자에 쏟아붓겠다는 의미다. 일본과 싱가포르에 인프라 투자를 늘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울 계획이다. 김 전무는 "조만간 동남아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AWS처럼 네이버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 비중을 20%까지 늘리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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