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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K-푸드 하루 1000개 팔린다…이마트24 말레이시아 4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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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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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사전 개장한 이마트24 말레이시아 3호점 내부 모습. 이마트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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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마트24가 코로나19에도 말레이시아에서 매장을 늘리며 순항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주상복합 상권에 네 번째 점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월 쿠알라룸푸르 오피스 상권에 1호점을 열며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지 3개월 만으로, 이날 주택가인 셀랑고르에 3호점을 정식으로 열었다.

이마트24는 “4호점 개점은 코로나19로 이동 제한 조치까지 내려진 말레이시아 사정에도 매장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 말 10개점, 5년 내 300개점까지 확대해 말레이시아 대표 프리미엄 편의점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한국의 즉석 먹거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24가 1·2호점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컵밥, 떡볶이, 닭강정, 빙수, 삼각김밥 등 ‘케이푸드(K-Food)’ 즉석 먹거리 매출이 전체 상품의 50%에 달했다. 매장 상품 중 한국 즉석식품 구성 비중이 10∼20%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인기라고 이마트24는 설명했다. 특히 컵밥·떡볶이·닭강정은 하루 최대 1000여개가 팔리며 이틀치를 준비해 둔 재고가 바닥나기도 했다.

이달수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국내에서 성공한 차별화된 상품을 이마트24 말레이시아에 제공하고, 한국의 선진화된 편의점 마케팅과 진열, 홍보 전략 등을 활용해 현지에서 인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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